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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미국의 대표' 맥도날드마저 발길 '뚝'...이상 징후 속속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8-07 4 Dailymotion

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벌인 관세 전쟁의 여파로 미국에서 물가 인상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가운데 대표적 대중음식점인 맥도날드에 저소득층 고객의 발길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맥도날드는 현지시간 6일 2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5% 증가한 68억4천만 달러(약 9조4천700억 원), 주당순이익(EPS)은 11% 오른 3.19달러의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전망치 평균인 매출액 67억 달러, 주당순이익 3.15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체인 식당의 성적 지표로 여겨지는 동일 점포 매출은 3.8% 증가하며 거의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, 미국 내 동일 점포 매출도 2.5% 상승하며 두 분기 연속 하락세를 끊었습니다. <br /> <br />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널드 최고경영자(CEO)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실적 개선의 원동력으로 가격 전략과 마케팅, 신규 메뉴 출시 등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런 실적 개선 속에서도 맥도날드의 주요 고객 기반인 저소득층의 발길은 외려 더 뜸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켐프친스키 CEO는 2분기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식당 방문이 두 자릿수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중산층 고객의 방문은 미미하게 증가했고, 고소득층에선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켐프친스키 CEO는 저소득층 가구의 실질 소득 감소와 부정적인 소비 심리를 원인으로 꼽으며 "저소득 고객을 다시 붙잡는 게 중요하다. 왜냐하면 그들이 통상 중위소득 및 고소득 고객들보다 더 자주 방문하기 때문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아침 끼니를 거르거나 더 싼 메뉴로 옮겨가기도 하고, 집에서 먹는 쪽으로 옮겨가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이낸셜타임스(FT)는 "미국의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돈을 절약하려 패스트푸드 구매를 줄이고 있다"며 "낮은 소득 층위가 느끼는 부담의 신호"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특히 소득 하위 계층이 이탈하는 가운데 패스트푸드 업계가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고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권영희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YTN 권영희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071449223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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